쓰촨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12. 사천의 또 다른 고도, 낭중고성 어디까지 썼더라. 나는 아무튼 낭중고성에 도착했다. 낭중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인터넷도 잘 안터져 더 알아보지도 못했다. 기차역에서 내려서는 디디(滴滴出行, 우버와 비슷하다)를 불렀는데, 그 기사가 해준 설명만 듣고서는 고성에 들었다. '낭중은 소고기가 유명하고, 식초가 유명하다'더라. 이전에 상해에서인가 우한으로 돌아오면서 앞자리 아저씨의 발냄새가 너무 심해 식초에 발을 담궜다 나온걸까 상상을 했는데 여기선 실제로 식초로 족욕을 하더라. 식초 냄새가 맞았나보다. 낭중(阆中) 광원에서, 그리고 서안에서도 외국인이라고 숙박 거절을 당한 일이 있어 이번에는 숙소를 예약하기에 앞서 미리 전화를 해뒀다. 나이가 꽤 있으신 아주머님이 받으셨는데 외국인은 한번도 안받아보았다고 하면서도 재차 어떻게 안되겠냐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