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이거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11.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 구채구 구채구로 가는 길 와, 시안에서 구채구로 가는 길은 정말 고되었다. 우선 시안에서 7시간 가량 기차를(똥차 K차였다) 타고 사천성의 광원(广元)으로 향해야했다. K차는 좌석도 매우 좁고, 그보다도 힘든 것은 그 시끄러움과 더러움이다. 전날 밤을 새버린 덕분에 그 상황에서도 잠이 잘와 무사히 광원까지 도착했다. 광원에서는 구채구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는데, 그 버스가 새벽에 출발하기 때문에 오후에 도착한 나는 광원에서 하루를 묵을 수 밖에 없었다. 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숙소를 구하는데, 값싼 숙소들은 외국인을 받지 않는다고 거절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하루 130원에 달하는 객실에서 묵어야했다. 방은 매우 구렸다. 광원은 측천무후의 고향이어서 심심한 구경거리가 있는 듯 했지만, 너무 피곤했고 날은 너무 더워 숙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