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04. 함께 떠난 장가계 장가계로 가다 막 우한에 도착했을 당시의 급선무는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었다. 교환학생이던 본과생이던(주로 대외한어과로, 학위가 주어지지만 역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인 대부분은 어학당 개념의 국제학원에서 중국어 과목을 듣는데, 학생 분포가 이름 그대로 국제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한국인이 40%) 아무래도 우한대학교 학생과의 접점은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친구를 사귀기 위한 좋은 방법은 동아리를 드는 것이리라 생각했다. 우한대학교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을 하는 데, 매학기마다 회원 모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 학년이 시작하는 9월에 모집활동이 이루어져 그 덕을 보지는 못했다. 결국 어렵게 사귄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여행동아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나와 한국인 2명을 포함한 43명의 학생들.. 더보기 이전 1 다음